오늘도 행복한 날 입니다. 이국의 정취를 물신 풍기는 정자동 까페 골목에서 작은 우연의 좋은 친구들과 점심을 함께 하였기에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피자를 먹었기에 구수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그 시간이 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땡땡이를 쳤습니다. 갈대 숲이 있는 곳으로.... 갈대 꽃들은 말이 없이 바람이 불어 주는데로 움직여 줍니다. 위로 불어주면 손을 흔들고 옆으로 불어주면 베시시 웃는 모습으로 고개를 흔들어주고 아래로 불어주면 머리숙여 인사를 하고 사각 사각 옷깃 스치는 소리를 내주며 미소를 머금고 흔든다. 바람이 없으면 아무춤도 출수없는 갈대들아 너는 왜 남의 손이 꼭 필요 한거니? 너는 왜 나를 닮은 거니....... ![]()
Passage Into Midnight .. Omar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92 마음을 열어보자구요.(2008.10.18/작은우연) (0) | 2008.11.10 |
---|---|
# 93 좋은 친구(2008.10.19/작은우연) (0) | 2008.11.10 |
# 95 밝은 표정(2008.10.22/작은우연) (0) | 2008.11.10 |
# 96 참 아름 답구나(2008.10.23/작은우연) (0) | 2008.11.10 |
# 97 하늘이 청량 합니다(2008.10.24/작은우연) (0) | 2008.11.10 |